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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에서 소리의 매력을 만나다



세계 최초의 오디오 박물관, 오디움에서 소리의 매력을 만나다

서울의 청계산 자락에 숨겨진 보물 같은 공간, 오디움은 단순한 박물관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다. 이곳은 오디오에 관한 다양한 컬렉션을 통해 소리의 역사와 기술을 탐구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조용히 운영되고 있다. 정몽진 회장이 자신의 사재를 투자하여 설립한 이 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 도슨트의 안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오디움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서울 서초구 헌릉로8길 6에 위치하며,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일요일과 수요일은 휴관일이며, 관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오디움은 1877년 유성기의 발명 이후 약 150년간의 오디오 발전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좋은 소리’ 또는 ‘정음’에 대한 탐구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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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전쟁과 관람 팁

오디움의 인기 비결은 격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예약 시스템에 있다. 이 예약은 최근 몇 년 간 알려지면서 5분 안에 매진되는 경우가 잦다. 특히, 10시 타임은 모르티어에서 흘러나오는 오르골 소리를 청음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예약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성인 1명의 성별을 체크하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후,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확인을 받으면 된다.



관람 시 조금 더 여유 있게 진행되는 11시 타임을 추천한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오디움에 들어서면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한 건물의 아름다움에 압도될 것이다. 알루미늄 파이프 2만 개가 수직으로 건물을 감싸고 있어,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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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움의 건축미와 내부 전시

오디움의 외관은 그 자체로 건축 예술 작품이다. 내부 전시실은 나무로 단차를 두어 흡음력을 높였으며, 주요 소장품인 스피커 형태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의 심벌마크’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공간 곳곳에 배치된 쇠파이프는 박물관 방문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기 중에는 편백 나무향이 감도는 영상 상영관에서 대기하며, 건축가 쿠마 켄고와 디자이너 하라 켄야의 협업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도슨트 투어는 소리 연구소 소속 박사님이 진행하며, 각 전시실마다 스피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피커의 역사와 가치, 미국과 독일 스피커의 차이, 프로용 녹음 장비의 전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에디슨의 축음기와 극장용 스피커를 통해 소리의 발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각 세션마다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디움 관람의 하이라이트

오디움의 각 전시 세션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에디슨의 축음기를 감상하며 그 디자인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또한, 두루마리 휴지 심지 모양의 음반을 통해 LP판의 탄생 배경과 그 역사적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극장용 스피커에서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표현을 경험하며, 백지영의 “무시로”와 비틀즈의 “Yesterday”를 감상하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오르골과 스타인웨이 피아노 오르골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코인을 넣으면 자동으로 노래가 흘러나오는 뮤직박스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다. 오디움의 대형 오르골인 모르티어는 그 화려한 장식과 함께, 하루 한 번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소리의 문화적 가치 발견

오디움은 단순한 박물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소리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정몽진 회장의 열정이 담긴 공간이다. 서울의 도심 속에서 소리의 매력을 느끼고, 그 역사와 발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예약 시스템에 도전해 보기를 권장한다. 이 특별한 경험은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